Archive for the 'inLive' Category

홍대는 밤섬해적단 열풍


밤섬해적단이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 몰랐어요.
12월 31일, 그들의 공연을 볼 때만 해도 이럴 줄 몰랐는데…
흉흉한 마음들을 다들 승화시키고 싶었나, 미친 듯이 놀더라고요.

두리반에서 한 공연 셋리스트는 제가 챙겼습니다.
나중에 올릴께요.


History of Underwear band

클럽 빵의 다음 까페와 구글링을 통해 속옷밴드의 공연 히스토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개인의 끈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것 같아
아워타운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혹시 빠진곳이 있는지 확인(?) 부탁드려요.

시작 >>
01.03.10 빵 : 공연예정이었으나 불발
01.03.30 빵 w/velly, penzals
01.04.06 빵 w/tremolo, penzals, 채송화
01.04.13 빵 w/penzals, daysleeper
01.04.20 빵 w/penzals, tremolo
01.04.27 빵 w/penzals, daysleeper
01.05.04 빵 w/penzals, 문앤피쉬
01.05.11 빵 w/wonded fly – smashing pumpkins project

02.03. 3월중 빵에서 공연이 있을거란 공지가 있었으나
공연은 열리지 않음.
03.12 ep “사랑의 유람선” 발매
03.12.13 빵 w/별
04.01.31 빵 w/전자양
04.02.28 빵 w/뉴스보이프로블럼, 도경만
04.03.06 쌈지 w/잠
04.05.23 빵(옛 빵에서 새 빵)
w/러브마일드보이, 어보이드, 페일슈, 데미안, 이자람, 도경만,
아마추어증폭기, 페일슈, 굴소년단
04.08.21 빵 w/채송화, 머머스룸
04.09.25 아우라 w/피들밤비, 머머스룸
이날 속옷은 *Chemical Brothers “surrender”카피를 선보임
04.11.13 빵 w/열두폭병풍

05.01.23 아우라 w/melt banana, jet echo
05.02.05 빵 w/데미안
05.02.18 무경계팽창에너지 w/버튼, 성기완
05.03.04 사운드홀릭 w/티어라이너…
05.04.30 JIFF w/이한철, 허밍어반스테레오, 하트필드(jp)
05.05.13 무경계팽창에너지 w/별, 코코어, 3호선버터플라이
05.06.26 Cargo w/데이먼&나오미, ghost, 불사조
05.08.28 OTWO w/푸른새벽, 티어라이너, 미스티블루, 올드피쉬
05.09.07 광명음악벨리 w/티어라이너, 스노드롭, 하이라이츠, 식스틴
05.10.22 주차장길 – 인디뮤직페스티벌
05.12.29 빵 w/티어라이너, 허밍어반스테레오, 푸른새벽 (공연 취소)

06.03.04 빵 단독
06.03.10 w/다모스즈키
06.03.17 아우라 w/Mirakil Whip
06.03.21 셀프 타이틀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발표
06.03.25 레이디피쉬팝홀 – 앨범 발매 기념공연
06.04.08 롤링홀 w/MONO
06.04.15 쌈지 w/머스탱스
06.04.29 레이디피쉬팝홀 w/몽구스
06.05.13 빵 w/전자양 – “화끈한 밤 끝나지 않을 노래”
<<끝.

아직까지 활동중인 아티스트,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밴드들.
같이 했던 밴드들만 둘러봐도 재미있네요.

12월 31일, 2009년 마지막으로 본 공연

바다비에 가서 2009년 마지막 공연을 보았습니다. 2009년 누구의 말처럼 2008년의 기억을 못 잊고 슬럼프였습니다. 그런 2009년을 반성이라도 하듯이 바다비에 갔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밤섬해적단” 빼곤 감흥이 없었습니다. 몇 밴드는 보면서 화도 났습니다. 특히 1층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밴드의 실력이 여실히 들어나더군요, 소리만 지르고 피드백만 만들줄 알았지, 밴드라고 부르기 민망한 팀웍과 연주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이 공연을 가고자 결심하게 만들었던 밴드인 밤섬 해적단입니다. 그들의 가사는 피식 피식 웃게 만들지만, 한국 사회를 꿔뚤어보는, 그게 아니라면 비꼬는 능력이 그들에게 있음을 보여는 단면이었습니다. 드럼이 더 잘게 쪼개준다면, 또 맘 먹고 후려준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사운드를 들려주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바다비 공연을 보면서 중간을 못 견디고 나와 집에 갔습니다. 같은 시간 공중캠프에선 구남의 공연이 있었는데 그들의 공연을 갈껄 하고 후회도 했습니다. 저의 31일은 뭔가 망한 느낌이었지만 밤섬 해적단, 하나만 위안을 삼으며 집으로 왔습니다.

1월 1일 2010년,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p.s) 공연 타이틀은 감사합니 데이, 였지만 미안합니 데이로 기억하고 있는 저였습니다. 미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뭔가 억울하네요.


ASUNA


asuna


asuna and dydsu


asuna

8월 29일 공중캠프에서 있었던 ASUNA의 한국 공연에 대한 사진입니다. 좀 더 사진을 많이 찍었더라면 좋았겠지만 음악듣고 노느라 사진 많이 못 찍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친구의 사진기로 신나게 찍은 것 같네요.


Saxon Shore 공연 후기

saxonshore saxonshore_equip

지난 7월 15일 일본 나가노현 마츠모토시의 클럽 Alecx에서 열린
Saxon shore의 일본 투어 3번째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공연장은 Ssam보다 작았습니다. sgt.라는 정식 투어 서포터 밴드 이외에
EMPEROR TOMATO KETCHUP、MANT라는 2팀도 공연을 했습니다.
두 팀 모두 마츠모토 부근에서 활동하는 밴드입니다.

ETK는 3인조 기본 구성으로 귀여운 음악을 하는 밴드입니다.
스테레오렙의 앨범 제목의 밴드명을 봐서 예상했던대로
스테레오랩의 느낌이 가득했고 보다 단순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기타에 약간 문제가 있는듯 했는데
나중에 엿듣기로 최악에서 2번째로 나빴던 공연이라고 하더군요.

MANT는 5인조 밴드로 기타 3대와 베이스, 드럼의 구성이었습니다.
기타를 치며 보컬을 맏고 있는 팀의 리더는 동향출신의 Orge you asshole의
맴버와 형제라고 하던데 전혀 다른 음악스타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생의 맴버가 좀 더 여성취향의 부드러운 락 음악이라고 한다면
이들은 전형적인 슈게이징 밴드였습니다.
잔잔한 진행으로 시작해서 기승전결이 확실한 곡들을 연주했습니다.
웹에서 좀 더 찾아보려 했으나 MANT라는 밴드명이 너무나 평범한
단어였는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sgt.는 기타, 드럼, 베이스와 전기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여성으로 이루어진
4인조 밴드였습니다. 마치 예전에 한국에도 온 적이 있는 Mono를 연상케
했는데 나중에 밴드에게 Mono얘기를 꺼낸게 엄청 실례가 되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자세한 사정은 아마 짐작은 하지만 말로 꺼낼 수 없는…

전기 바이올린에 이펙터를 사용하면서 짜릿짜릿한 순간을 만들어
내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맴버들의 연주도 처음 보는 사람의 흥분케할만큼
힘이 났고 곡들도 좋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국에도 꼭 가보고 싶다고
(무대에서 말한건 아니고) 말했습니다.

Saxon shore의 첫날 도쿄공연이 매진된 것에 비해 마츠모토에서는
3~40명의 관객만이 찾아왔습니다. 주말에는 꽉꽉 들이찬다고 하는데
오히려 더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게되어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몇 년전 2집이 발매되었을때 딱 도쿄를 여행중이었는데 지금은 웹으로
전향한 라이너스 레코드에서 미국반이 일본 전체에서 동이났다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 무심코 지나치던 타워레코드에서
거짓말같이 진열되어있던 Saxon shore 2집을 집어들며 이런 개뻥이 있나,
코웃음치며 시디 뒷면을 보았는데 아니나다를까, 체코에서 수입된 앨범이었습니다.

이런 불굴의 공급 의지가 Saxon Shore를 일본투어까지 하게 만드는
힘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징그럽기까지 하네요.

이날 메인 공연은 50분이 할당되었는데 신작 앨범은 들어보지 못했지만
예전 앨범들 보다 밝아진 분위기었습니다. 중간중간 2집의 곡을
연주했을 때는 정말 전율이 돋았습니다. 곡들이 조금씩 짧게 편곡된 느낌을
받았는데 1명이 오지 않았고 짧은 클럽 공연이었기 때문인듯 합니다.

일본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밴드들이 그렇듯 이번 앨범 곡 리스트를 보니
“Tokyo 412am”이라는 곡이 있었습니다. 모과이가 그랬고 모비가 그랬듯
그렇게 자신들을 서포트해준다면 이정도 애정은 당연한걸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공연을 끝낸 밴드들은 P-heavy의 리더 치후미씨의 스시집에 모여
새벽 2시까지 마셨고 일부는 5시가 넘도록 자리를 지켰습니다.

엔반 잼보리 요약

2006년 여름, 무심코 찾아간 동경 코엔지의 엔반 주인장 타구치씨의
친절한 안내로 이런저런 밴드를 알게되었고 한해 2번씩 열리는 엔반잼보리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2009년 여름,
드디어 엔반의 축제에 동참할 수 있었다.

코엔지 엔반은 클럽 보위의 절반도 안될만큼 협소한 공간인지라 잼보리는
시부야의 클럽을 빌려서 진행한다. 5층, 6층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
5층은 본격적인 공연장이고 6층은 음료바와 로비, 작은 무대가 있고
앰프출력이 적은 밴드들이 주로 6층에 자리잡는다.

금,토,일 3일동안 진행되는데 3일권을 끊으면 5000엔정도로 저렴해진다.
1일권도 2000엔정도니까 부담없는 편이다. 음료권 500엔은 별도.

첫날은 여성 노이즈 밴드 니센넨몬다이(nisennenmondai)의 레이블축제였다.
무려 “미인(비진)”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는 적었지만 실력들이 대단했다.
정작 니센넨의 본 공연은 한 곡으로 끝났지만 동료 아티스트의 공연에
세션 파트로 들어가는 형태로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회장 입구에서는 farewell이라는 무료 매거진의 특집호를 나눠주고 있었는데
축제에 맞게 니센넨 맴버가 커버였다.
7개정도 가지고 왔으니 관심있는 분은 리플바람.

둘째날 부터는 본격적으로 2개 층에서 진행되었다.
Je sei라는 듀오의 공연은 있다씨의 모습을 연상케했다.
5,6층은 외부 계단을 통해 연결되어 있는데 집에 돌아갈땐 정말 쓰러질 정도로
힘이 들었다. 꽤 오랜 기간동안 잼보리 진행의 노하우가 쌓였던 것일까,
공연 진행은 정말 매끄러웠다.

시간표가 어긋나는가 싶어도 20분짜리 구연동화코너가 있는가하면
단편 필름이 상영되기도 하고 기타 하나로 충분한 포크싱어의 무대가 있어서
밴드의 무대에 흥분된 관중들을 달래주기도하고 다음공연 준비시간이기도 했다.

오사카 출신의 미도리라는 밴드를 기억하시는지.
2년전 처음 디비디를 구입해서 동아리 상영회에서 틀기도 했었는데
이젠 소니와 계약한 어엿한 메이져 펑크 밴드가 되었다.
그러나 엔반에서 이름을 널리알릴 수 있게된 감사의 마음에서인지,
시바라쿠-요시노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기본적인 미도리.의 포지션으로 출발했지만 왠걸, 스윙재즈풍으로 시작했다.
고토마리코는 목도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고토마리코의 기타 없이도
미도리가 늘 그랬듯, 거센 노이즈의 덩어리가 되어 공연을 끝냈다.

에디마콘(eddie marcon)의 공연은 예전에 엔반에서 본 적이 있었다.
최근 앨범이 엔반챠트 1위에 올라서인지 시작에 맞춰 오는 사람이 많았다.
이렇게 매력적인 밴드가 있을까.
Low보다 느린, 플룻과 섹소폰소리의 고요한 솔로.

오시리팽팽즈(oshiripenpenz)는 기타,드럼, 보컬의 3인조 밴드인데
눈이 시원해질만큼 잘생기고 근육질 보컬의 엉뚱함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연장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노래하는 사람을 보았다.

셋째날, 곧 한국에도 오게될 Asuna의 무대가 첫번째로 있는 날이었다.
도쿄홀릭이라는 이름으로 6명의 아티스트가 테이블에 온갖 장비와 장난감으로
소리를 만들었다. 6층은 이렇게 노이즈 아티스트, 재즈 밴드등이 자리잡았다.

Prefuse73의 무대를 연상케했던 도라무노(doramuno)는 3대의 드럼이
무대 밑 관중석에 자리잡고 있었고 시작과 동시,정신없이 리듬을 쏟아냈다.
드럼사이의 관중들은 신나게 춤을 추고 비트는 정교하면서도
저절로 춤을 출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냈다.

세츠루키리코(セシルギリコ)라는 여성의 무대였다. 혼자 무언극을 하는가 싶더니
순간 스트립쇼가 벌어졌다. 그리고 소품으로 가지고나온 권총으로 자위를 했다.
틀어 놓은 옛날 엔카가 끝나자 옷을 챙겨입고 “너희들, 여자를 울리면 안돼”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엔반 잼보리는 단지 밴드만을 위한 무대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시험장이었다.

마지막날은 Asuna씨와 시바타씨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여러 밴드 맴버들을 소개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둘째날의 에디마콘 맴버들과도 인사를 했다.
8월말에 테아시(Teasi)와 같이 공연을 할 거라는 정보를 얻었다.
테아시는 6년동안 20번만 공연한, 정말 고요한 밴드이다.

Asuna씨에게 시부야의 바르샤바 레코드에서 50%세일을 한다고 해서
잠깐 나갔다오기도 했는데, Barsuk 레이블의 시디를 싸그리 긁어왔다.
그러다가 아후리람보 맴버 오니의 솔로 공연을 놓칠뻔하기도 했다.

3일내내 6층 로비에서는 카레와 케잌을 팔았다.
코엔지 엔반은 주중 스케쥴의 대부분이 카레 대결로
구성되어있는데, 농담하는게 아니라 정말 클럽에 모인사람들이
두 사람의 카레 맛을 두고 승자를 가린다고한다.
그리고 연말에는 최종왕중왕전까지 열린다고하니 말다했다.
물론 3일동안 다른 사람의 카레가 나왔다. 한 그릇에 500엔이다.

작년에 엔반에 갔을때 점장인 타구치씨에게 엔반잼보리의 티켓값이
너무 싼게 아니냐는 질문을 했었다. 그러자 아무렇지 않게 그냥 엔반의
아티스트를 아는 사람들이 노는 자리를 만들고 싶을 뿐이라는 답을 했다.

로컬 씬의 전초기지가 되는 장소, 아티스트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밥을 먹고 교류를 하는 장소를 꼽으라면 홍대에서는 어디를 말할 수 있을까?
보위? 빵? 쌤? 이리까페? 아직 없다면 나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카레 대신 떡볶이?)

여러모로 지난 몇 년간 홍대를 위한 아워타운이니 뭐니 떠들며 남몰래 사랑했던
코엔지씬에 대한 탐구의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었던 3일이었다.

자세한 공연후기는 차후에 아워타운이나
개인블로그등을 통해 업데이트 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P-Heavy

P-Heavy

공연을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 시간 때문에 집에 갔겠지만 저는 그들의 공연을 보면서 즐거웠습니다. P-Heavy도 즐거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들과 농담을 나누었습니다. 그들과 고기를 먹었습니다. 공연은 끝이 나고 남은 건 허탈한 관계자들 뿐이지만 그 날 즐거웠고 비행기를 타고 떠나간 그들이 남기고 간 것은 그 날의 연주 뿐만이 아닌 것 같아서 생각을 하면 할 수록 즐거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파이트클럽 Round 4 결과발표

*관객집계순위

1위 34점 전국비둘기연합

2위 24점 서교그룹사운드

3위 20점 미내리

4위 17점 엘루이즈

공동 5위 14점 마마선, 발전소

*앵콜 공연은 2위 서교그룹사운드가 했어야 했으나, 보컬분이 집이 양평이라
차끊기기 전에 일찍가셔서 3위인 미내리가 했습니다. 다음으로 전국비둘기연합이
마지막앵콜공연을 하고 다 같이 모여 밴드대기실에서 인사나누고 뒷풀이없이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모두 저마다 집이 멀고 바쁜 관계로)

*총관객수 : 4X명

유료관객수 : 2X명

초대 : 1X명

밴드수익 : 15만원

*수익배분 : 먼저간 발전소를 제외한 5밴드에게 3만원씩 일률적 배분

이상 무상으로 공연기획, 헌신, 봉사한

그러나 기분은 뿌듯한-하지만 다음 파이트클럽의 일정은 불분명한 불명확한 남한 인디음악씬의 미래에 기분이 다시 울적한 한받 올림.(힘내자 아자자)

다가오는 공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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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클럽 Round4

<<진심을 너에게>>

일시 2009년 5월 9일 토요일 오후 7시
장소 라이브클럽쌤

www.ssamnet.com

입장료 : 13,000 원

미내리, 숨은 고수 오랜만에 볕을 쐬고 파이팅을 보여주겠다.
마마선, 부산에서 벼르고 벼르다 올라왔다, 부산 펑크의 맛깔스런 본때를 보여주겠다.
서교그룹사운드, 서교동은 우리가 꽉 잡고 있다, 서교동의 본토록큰롤을 들려주겠다.
엘루이즈, 우리가 바로 <진심을 너에게> 노래하는 밴드다. 그러니 마음 단단히 먹는 게 좋을 거다.
전국비둘기연합, 우리가 전국 비둘기들의 힘만 업고 나왔다고는 믿지 말라. 뭐, 그렇다는 얘기다.

(파이트 클럽이 벌써 4번째 공연을 맞이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마마썬이 기대가 됩니다 :)

flyer-for-p-heavy

P-heavy Korea Tour 2009! (WITH 젼니 저음 어택)

2009년 5월 16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라이브클럽 쌤(www.ssamnet.com)
입장료 : 예매 1만원 현매 1만 5천원

출연진 : P-heavy(from matsumoto) / 스트레칭 져니 / 불길한 저음 / 앵클 어택 / DJ : LOST CLUB(from matsumoto)

직접 준비한 공연입니다. 개인적으로 예매를 추천해드립니다.

피-헤비 (P-heavy!)

트윈 기타 + 드럼의 트리오 편성의 3인조 라이엇 걸 밴드 "P-Heavy" (악기파트도 상시 바뀜!)

멤버 구성 :
Chifumi Fujisawa(Vo,G,Dr) and Nami Noguchi(Vo,G), Masako Mimura(Dr.G.Vo).

1998년, 후지자와 치후미(보컬, 기타, 드럼)와 노구치 나미(보컬, 기타)가 일본을 방문한 미국의 K records 소속 밴드 "The Crabs"의 라이브에서 눈깔사탕으로 관중을 열광시키던 퍼포먼스에 매료되어(웃음) 참을 수 없어 밴드에게 말을 걸게 되었던 일부터 시작된다. 그것은 The Crabs의 멤버로서 투어에 동행하고 있던 Sarah Dougher에게 들었던 "이곳(마츠모토, P-heavy의 고향)에는 걸 밴드가 없군요"라는 한 마디의 말 때문이었다. Riot Grrrl 이라 불렸던 밴드들의 음악에는 귀기울이면서 어째서 밴드를 하지 않았을까? 라고 단순한 사실에 이끌렸던 두 명은 결국 밴드를 하기로 다짐했고, 1999년에 후지자와가 일하고 있던 레코드가게에 종종 들렀던 멋진 여자, 미무라 마사코(드럼, 기타, 보컬)와 함께 "Heavy Peatting"을 결성! 전혀 악기를 연주해 본 적이 없는 3명은 라이브와 연습을 열심히 반복하면서 자작곡 3곡으로 대망의 첫번째 라이브를 감행하였다. 이후 "The Crabs" 의 2번째 일본 투어에서 같이 무대에 서게되는 결과를 이루어냈다. 그 때부터 밴드명을 정식으로 현재의 "P-Heavy"라고 바꾸었다. (myspace.com/pheavy)

LOST CLUB

야마구치 토모야의 프로젝트 "LOST CLUB"

94 년 Smooth3 결성, 99년 해체 후 Soundot,  Lost Club, Secret Func 등의 이름으로 활동. DJ로도 활동중. 마츠모토에 살고 있던 P-Heavy와는 Smooth3 시절에 만나서 쭉 친구로 지내왔으며, P-heavy 멤버들과 밴드를 잠시 한적도 있다. P-heavy의 앨범 발매을 축하해, P-heavy의 곡을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한 리믹스 앨범을 내기도 했다.

스트레칭 져니(Stretching Journey)

스트레칭 져니(Stretching Journey)는 극동함대 잠수병 출신 남성 4인조 록큰롤 밴드이다.
스트레칭 져니라는 이름은 예술가 최윤성군이 제작한 동명의 ‘비디오작품’에서 따왔다.

멤버 소개를 하면, 리드 기타, 보컬에 백재중(36세), 리듬 기타, 보컬에 최윤성(29세), 베이스 기타, 보컬에 한받(36세), 드럼, 보컬에 허찬(30세)으로 구성되어 있다. 멤버들은 다방면에 걸친 예술가들이다. 2006년 여름에 결성되었으며 중간에 드럼이 한번 교체된 것 말고 멤버교체는 없었다.
원래는 펑크음악을 하려고 모였으나 멤버들의 성향이 결합되어 나오는 음악은 펑크보다는 포스트 혹은 프로토 펑크 스타일에 가까운 하드한 록음악이다.
2009년 4월에 첫번째 앨범을 자체제작 발매하였다. (club.cyworld.com/1234uck)

앵클 어택(Ankle Attack)

고등학교 친구들끼리 어울려다니다가 결성된 앵클어택은 사람들이 말하는 앵클어택의 수많은 음악 장르에 비해 본인들은 정작 자신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3인조 록 밴드 음악이라고 간단하게 말하고 있다.  (myspace.com/ankleattack)

불길한 저음(Master Musik)

불길한 저음(영문명: Master Musik)은 박승준의 프로젝트인 The Flicker Begins에서부터 출발하였다. 시끄럽고 폭력적인 노이즈 공연을 꿈꿔왔던 Astronoise의 멤버인 최준용과 홍철기는 The Flicker Begins의 공연을 보고 그 가능성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2006년 여름 프린지페스티벌에 The Flicker Begins로 사토 유키에(기타), 유병서(드럼)와 함께 참가하여 100명 가까이 되는 관객들이 전원 나가버리게 만드는 공연을 보여주었다. 그후 조금씩 다른 조합으로 몇 차례의 공연을 했으나 보다 굳건한 밴드의 모습을 갖출 필요성을 느꼈다. 때마침 데스메탈 밴드에서 활동했던 베이시스트인 김곡(Bassanarchist라는 이름으로 Astronoise와 2003년도에 같이 공연함)이 데스메탈/그라인드코어와 노이즈가 결합된 밴드를 구상하고 있었다. 김곡의 그라울링 보컬과 폭주베이스는 노이즈에 새로운 면을 더해주었고 몇 번의 합주실 기물 파손을 통해 불길한 저음은 탄생하게 되었다. 첫 공연은 2007년 여름에 스컹크헬에서 있었던 펑크밴드 Reanimator의 앨범발매 기념공연으로 작은 사고가 있었지만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두 번째 공연은 박승준이 직접 기획한 공연인 You Are Never Right 공연으로 첫 번째 공연 이후 영입한 장여사의 고음 스크리밍 보컬을 처음 선보였던 공연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타국에서 건너온 열혈 파워 드러머 겸 노이즈 기타리스트인 마이클 오클리를 영입하여 보위에서 공연을 하였고, 곧이어 있었던 오프도시에서의 공연 또한 인근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마츄어증폭기

아마츄어증폭기 @ 무대륙 4-2-2009

나는 모르겠습니다. 왜 아마츄어증폭기가 아츄여야만 하는지. 눈의피로를 하면서 끊임없이 아마추억증폭기를 불러 일으키는지. 아마도 그는 이에 대한 질문을 답을 해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듣지 않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를 때 좋은 것도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좀 뒤늦은 이야기 입니다만 오랜만에 아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의 공연을 처음 본 뒤 많이도 아마츄어증폭기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그의 음악을 들으면서 20대가, 대학생이, 청춘이 들어야 할 음악은 그의 음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우리 세대를 대변해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20대가 지났고 결혼도 했고, 살도 찌고, 네, 그랬지만 여전히 그 믿음은 유효합니다. 우리는 웃었고 춤을 추며 즐거웠으며 그는 땀을 흘렸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는 문 밖으로 나갔지만 따라나선 것은 몇 명의 소수였습니다. 움직이지 못 한 것은 아무도 그가 따라오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그는 해 맑게 웃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는, 우리라고 하지만, 저는, 그 밤이 잊혀지지 않을 것만 같아요. 네, 그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