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2/16) 레이디피쉬 팝홀 8시
성기완, 태효, 룸, 트위들덤, 그리고 보이슈얼러지
- radiofruit의 두 멤버인 성기완님과 태효님의 솔로 공연! radiofruit속에 뭉쳐져 숨어 있던 두 사람의 개성이 기대되는군요! (무료공연)
목요일(2/17) 클럽빵 8시
붕가붕가 레코드 설립 기념행사 (guest: 눈뜨고코베인)
- 눈뜨고코베인의 EP음반에서 코러스를 담당했던 붕가붕가 중창단의 정체가 바로 이것이었나요? 서울대생들이 만든 붕가붕가 레코드에 대한 노컷뉴스의 기사도 있군요. 그나저나 기자들은 언제나 지나치게 확대포장… 붕가붕가레코드가 대학생이 최초로 만든 레코드회사라니; 서울대 하면 눈뜨고코베인이라는 밴드밖에 생각나지 않았는데, 관악산 아래에도 음악하는 이들이 많았군요^ 갑자기 서울대앞이나 신림동에 라이브클럽이 있을까 궁금증이 생기는군요. 고시생들도 많아서, 혹시 고시생으로 구성된 법전을 노래하는 밴드가 있지나 않을지… 마지막으로!! 붕가붕가 레코드의 설립을 축하합니다!
금요일(2/18 ) 무경계팽창에너지 8시
버튼 공연(guest: 성기완, 우리는속옷도생겼고여자도늘었다네)
-화려한 경력의 멤버로 구성된 버튼의 공연! 버튼도 버튼이고! 게스트도 너무나 매력적!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레코드점/라이브클럽 순례가 1차 목적이었지만 5박6일이란 시간은 너무나 짧았답니다.
촘촘히 꽂혀있는 레코드판들을 쉴새없이 꺼내다보니 손끝이 벗겨질 정도로 레코드판을 골라보기도 하고
늦은밤 시부야역앞에서 음악을 즐기는 일본 젊은이들과 함께 해보기도 하고
시모기타자와에 있는 30여개가 넘는 레코드점 앞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패닉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어렵사리 찾아간 라이브클럽에서 환상적인 인디 밴드들의 공연을 50여명이 넘는 사람과 같이 보기도 하고
시부야 타워레코드7층. 음악서적 코너에서 상상하기조차 힘든 방대한 음악관련 서적들앞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정말. 그곳은 음악 듣는 사람들의 천국이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손쉽게 만날수 있었던 CD와 LP를 담은 봉지를 보면서
적어도 아직까지 그곳에서 음반시장은 굳건하다는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지난 6일간. 이렇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다는것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도쿄를 떠나는 비행기안에서. 남은인생의 1/3은 도쿄에서 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머지 1/3은 서울, 1/3은 시카고)
지금. 더욱더 열심히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뿐!
ourTokyo라는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이 흥분감이 좀 가신다음에 차근차근 하나하나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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