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 for 8월, 2006

아워타운 영상회???

maninoff씨와 이야기 하던 중에 나온 건데 (제가 maninoff 보고 공지 올리라 했으나 말 안들어서 제가, 음..) 영상회(??)를 하면 어떨까요? 영상회라고 하면 좀 어색하지만 그냥 자기가 아워타운 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은 DVD를 골라서 어디 볼만한 곳에 모여서 보는 것 밖에 없습니다.

maninoff는 미도리의 DVD를 트는게 목적일테고 저는 몇 분 보셨겠지만 supersilent의 7을 트는게 목적입니다. monolab도 재미난 DVD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바, 볼 건 모자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의 7도 1시간이 넘는거라 여럿이 다 틀면 5-6시간은 훌적넘을테니 그것보단 부분 골라서 트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장소 문제도 있고 그래서 먼저 날짜를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성격급하신 maninoff는 당장 이 번 주말을 외치시고 계신데 다른 분들 시간은 어떠신지요? 제 생각에는 충분한 홍보가 필요한 만큼, 참여가 필요한 만큼 빨라도 다음주말이 어떨까 생각을 하는데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시간과 장소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으면 좋겠고 다른 아이디어 항시 모집입니다. 창의성이 부족한 공대생들이라서…킁;; 많은 이야기 기다릴게요.

미녀는 음악을 좋아해??

금요일 저녁이었지요. slapphappy씨와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클럽 혹은 음악이 유행이 되는 과정(?)혹은 방법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거기서 나온 이야기 중 하나가

이쁜 언니가 먼저와야 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홍대 클럽이 뜬 이유도 이쁘고 몸매 좋은 아가씨들이 찾아주시고 남학생들 개미처럼 꼬여주시고 뭐 이런 것을 적용시키니 말이 되긴 하는군요. 물론 클럽이 나이트 처럼 된건 좀…그렇지만.

아무튼 아무 생각없이 미국의 음악 블로그진인 little radio에 가봤습니다. 여기도 아워타운과 마찬가지로 워드프레스 + 플릭커 를 이용하여 운영 중인데 웹디자인이 훨씬 좋습니다. (아아 우리도 전문 디자이너가…..있군요(skffl.씨)) 이 곳에 가면 옆에 사진이 우리처럼 뜨는데 사진을 보니 우리가 나눈 이야기가(정확히는 slapphappy씨께서 해주신 말이 맞는 듯 합니다.

일단 멋진 언니가 와야한다!!


제가 본 사진!!

사실은 저는 이쁜 언니에 광적으로 좋아하거나 열광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한국의 암울한 음악적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쁜 언니들은 다들 SG 워너비만 좋아한다지만!!

뭐 이거 학교 안에서 캠페인이라도 벌여야 하나요?

"미녀는 음악을 좋아해~"

(갑자기 광고의 한 장면이 떠오르며 광고 대사 중 "너 같은 딴따라는 필요없어!"라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누가 이야기 했듯이 김준기의 노래실력이라면 아버지가 그리 말하시는게 당연할지도…킁)

little radio blogzine

[hooray]jean luc godard 영화 두편 국내 개봉 두둥-_-

아워 뮤직 Notre Musique (Our Music) 2004년작

사랑의 찬가 Eloge De L’amour (In Praise of Love) 1999년작

두작품 모두 최근작 관심있는 분은 광화문 시네큐브로 9월 7일 대개봉

벌써부터 쿵쾅거린다. -_-;;;

jim o’rourke, 0815 kyoto, club the metro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난 14일 부터 16일 monolab과 함께 일본 오사카와 교토를 다녀왔습니다. 돈을 쳐바르며 다녀온 여행의 목적은 jim o의 라이브를 보는데 있었습니다. okkyung씨가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고맙게도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좀 더 늦게 알려줬더라면 일본에 못 갔을 것 같아요. 여권이 겨우 겨우 나왔답니다.

여행가서 한 것이라곤 오사카 신사이바시(?)를 걸어다니며 레코드가게에 가서 디깅한거와 걷다가 디깅하고 걷다가 디깅하고 교토가서 디깅하고 걷다가 짐오의 공연을 본게 답니다. 정말 간략한 여행이군요.

그 날 교토에서의 공연은 일본에서만 발매된 jim o’rourke/akira sakata와 함께한 뭐시기 explosion(앞에는 일본어라서 못 읽습니다)의 맴버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jim o’rourke – guitar
akira sakata – alto sax
darin gray – bass
chris corsano – drum

merzbow도 그 날 출연을 하였고 오프닝으로는 harp on mouth sextet이라는 기이한(?) 일렉트로닉 밴드가 나왔습니다.

오사카에서 3시가 다 되어서 교토로 가는 전철을 탔는데 50분 정도 가니 교토에 도착했습니다. 교토까지 3600천원 정도? 전철 기본요금이 1800원 정도 하는걸 생각하면 싸게 간 기분입니다. 사실 전철 요금 3600원이면 서울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나요? 천안까지 가고 남는가요? 이게 일본 물가에 적응이 되어서 그런가 싸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클럽 메트로는 신기하게도 지하철 입구와 바로 이어져있었습니다. 방음도 잘되어 있어 문 닫으면 소리가 잘 안들리더군요. 한국 같은데 그런 클럽이 있었으면 아마 소음 문제로 난리가 났을겁니다. 아우라 위에 있는 고깃집 망했으면 좋겠습니다(엄한 소리). 공연장에는 사람이 차차 들어차더니 앞으론 도저히 갈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200명이 가까워보이거나 더 많아 보였는데(이건 마치 축구장 관중집계할때 2만5천64명왔네 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눈대중 때려 맞추기) 클럽이 크진 않았지만 짐오의 인기를 실감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6시반부터 디제이의 음악이 흘러나왔고 harp on mouth sextet이 공연을 하였고(소리를 만드는건 수공업이지만 만들어진 사운드는 너무나 기계적으로 들려서 매력을 못 느꼈다는;;;) 중간에 또 디제이가 나왔고 그리고 짐오가 나왔고 또 디제이가 나왔고 그리고 merzbow가 나왔습니다. (사진 참조)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대부분 자리에 앉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아..정말 그것도 아니였다면 짐오 얼굴도 못 볼 뻔 했습니다. 공연은 정확한 시간이 시작이 되어 정확한 시간에 끝이 났습니다. 공연이 시작하곤 다들 멋진 연주를 보여주었는데 누구 어느 맴버할 것 없이 실력이 쟁쟁하였습니다. 특히 리듬 파트의 뮤지션인 chris와 darin의 연주가 돋보였는데 이번 improv 연주에서 어떤 틀 아닌 틀을 잡아주는 건 그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열정적인 소리를 만들어내고 터질듯이 발산하면서 큰 그림을 해치지 않으며 어떤 면에서 중심을 딱 잡고 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짐오는 적당히 흥도 내주고 기타를 이빨로 뜯어주시고(이땐 함성이!!)
사진은 참 못 찍었다는;;;

마지막 앙코르를 할 때는 후반에 가서 merzbow가 가세했는데 그가 만들어내는 저음의 드론싸운드가 공연장의 공기를 더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몸이 떨리는 것을 넘어 공기의 떨림이 팔에 난 털 끝으로 느껴졌다는?? 뭐 암튼…공연은 정말 좋았습니다. (교토까지 갔는데 안 좋았어도 평생 못 잊을 최고의 공연이겠지요!!)

열심히 iso 1600인 필름을 사 사진을 연신 찍었는데 사진을 찍은지 몇 년이나 되어노콘 아직도 제대로 못 찍고 공연장에서 조명 받은 얼굴은 다 몽달귀신으로 만들어 버렸다는;;;젠장;;; 다음 부터 공연장에선 노출을 한스톱이나 반스톱 내려야겠습니다;;;결국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다는;;;;

짐오와 이야기 나눌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디 제 평생에 그의 연주를 들을 날이 한번 뿐이겠습니까? 그가 가까운 일본에서 살고 있으니 몇 년 뒤 돈 벌고 그러면 자주 찾아뵙지요, 영어공부나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공연내내 그는 일본어로 관객에게 이야기 했다는…부러워라.

마지막에 merzbow가 나왔는데 랩탑을 이용하며 극단적인 노이즈를 저음의 울림과 함께 버무렸는데 집중도 넘치는 그의 연주하며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의 음악을 경청하는 일본인들이었다. 세상에나…그를 좋아하는 사람도 이리 많다니! 그러나 나와 monolab은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와야했기 때문에 그의 연주를 20분 밖에 못 듣고 나와 오사카로 가는 마지막 열차를 타고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뭐 이런 내용이었지만 참 글 못 썼다는…이렇게 글 못 써도 아워타운에 글만 쓰면 되요 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듯 싶습니다.
다들 아워타운에 참여하세요~클클

판 페스티벌 2006 : 헤이리 국제 크로스오버 아트 페스티벌

공연자: Refractory with Nah Youn-sun

공연정보 : 9월 16일 19시/커뮤니티하우스 데크

공연소개: 일렉트로 재즈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던 Refractory와 나윤선의 몽환적인 읊조림과 매력적인 랩이 더해져,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움을 선사한다. 특히 일렉트로닉, 현대 클래식, 탱고, 힙합 등이 결합한 이들의 음악에서 장르와 경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앙상블의 진정한 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자: Farid Ali _ Mr. Gambus

공연정보: 9월 23일(토) 14시/ 카메라타

공연설명: 싱가폴 최고의 재즈 기타리스트 중 하나인 파리드 알리는 말레이시아의 전통 악기 ‘감부스’를 재즈와 결합시킨다. 이번 공연에서 파리드 알리는 서양의 클래식과 재즈를 결합하고 전통문화와 현대적 요소들을 결합해 재즈 속에 자신의 독특한 목소리를 엮어낼 것이다.

 
공연자: Saharadja

공연정보: 9월 24일(일) 14시/ 커뮤니티하우스 데크

공연설명: 사하라자는 일본인 재즈 트럼펫주자이자 보컬리스트인 리오 시딕과 그의 아내인 호주태생 클래식 바이올린 연주자인 샐리 조가 결성한 밴드이다. 이들과 더불어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해 타블라, 밴조, 시타, 사로드, didjeridoo, darabuka, 젬베, 프렛리스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악기로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구사할 것이다.

공연자: Stringraphy

공연설명: 콘서트 회장 전체에 명주실을 길게 늘어뜨리고 종이컵을 장착하여 소리를 내어 연주를 한다.  관객들은 악기 사이에 초대되어 소리의 샤워 속에 마치 악기의 일부가 되는 독특한 체험을 맛보게 된다. 

*9월 8일, 9일-uv하우스: 헤이리송과 아리랑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을 수 있다.

*9월 9일 10일-uv하우스: 직접 같이 악기를 연주하고 배울 수 있는 워크샵

*9월10일~17일-uv하우스: 회장전체에 걸쳐져 있는 악기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공연자: Alva Noto

공연정보: 2006년 9월 8일 19시, 커뮤니티하우스 데크

공연설명: 독일 출신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Alva Noto는 음악과 예술을 하이브리드 툴로 삼아 미세한 장면들을 만들어내는, 전자음악과 시각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이다. 전자음을 주요구성요소로 삼아 정교하고도 리드미컬한 구조를 만들어 내는 그의 작업세계는 마치 끊임없는 시간과 공간의 모핑 실험실 같아 보일 것이다.

 
공연명: 플라맹고+박재천&미연

공연정보: 9월 24일 카메라타 음악 감상실

공연소개: Free Avant – Garde의 제 4세대를 대표하는 미연& 박재천 듀오는 재즈와 현대음악, 클래식과 민속음악, 팝, 팝소리 등 장르를 넘나들며 참신한 어법을 구사해 평론가들로 하여금 찬사를 받고 있다. 이들과 더불어 스페인의 플라멩고 팀의 기타연주와 무용이 크로스오버 된다.

 
공연자: Gigeiten+미연

공연정보: 9월 10일(일) 헤이리 커뮤니티하우스 야외공연장

공연설명: 피아니스트 미연과 협연을 갖는 일본 음악팀 기게이텐은 ‘호카쿠’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발전시킨 독특한 그룹으로 알려져 있는데, 클럽음악과 일본의 전통음악을 절충적으로 잘 혼합하여 더욱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 낸다.

공연자: Acronote 앙상블

공연정보: 9월 9일 오후 7시/커뮤니티하우스 데크

공연설명: 세계적인 한국인 아티스트 김세정이 주축이 된 Acronote는 ‘고양이 꼬리 잡기’라는 제목으로, 김세정씨의 즉흥 연주에 맞추어 무용과 곡예가 혼성된 공연이다.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을 서정적이고도 유머러스하게  이야기 하는 이 공연은 현대무용은 전문적인 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편견을 가차없이 깨버릴 것이다.

공연자: Quatuor Panoramique(가제 bartex project)

공연정보: 9월 8일, 9일 19시/커뮤니티하우스 야외무대

공연설명: 다국적의 멀티 아티스트들이 모여 제작, 공연하는 Quatuor Panoramique는 한국에서 체류하는 10일 동안 서울과 헤이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영상물을 제작하고 그 영상물과 함께 흥미로운 퍼포먼스 공연을 할 것이다.

 

공연명: 서울세계 무용축제 (SIDANCE) 예술감독 이종호 기획공연

공연정보: 기획공연1_ 무용영상 테크놀러지 공연

<댄스 씨어터 까두>박호빈(안무) + 최종범 (영상)

공연시간: 9/2(토) ~9/3(일) 20h/커뮤니티 하우스 데크(deck)

공연정보: 기획공연2_무용영상 테크놀러지 공연(신정엽(영상) 外)

공연시간: 9/2(토) ~ 9/3(일) UV하우스 

 

공연명:  디지털 댄스_열린 공간, 춤, 디지털 영상의 만남 / 무용영상 상영

공연시간: 9월 2일~9월 3일 UV하우스 / 9월 8일~9월 10일 카메라타

공연정보: 이번 판 페스티벌과 공동 주관인 제 4회 디지털 댄스(DIDance)페스티벌은 제 6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03년 8월부터 10월까지 처음 개최되었으며 2006년 4회째를 맞이한 행사이다. 오는 12월에 행사 디댄스 페스티벌의 예정 작들을 미리 볼 수 있다.

 

공연자: Oriental Express

공연일시: 9월 10일 19시/커뮤니티하우스 데크

공연설명: 오리엔탈 익스프레스는 국악과 재즈 그리고 뮤직 테크놀로지가 함께 크로스 오버되어 새로운 형태의 음악과 멀티 미디어 쇼를 만든다.

 
공연명 : 아우라+다스름

공연장소 : 9월 9일 19시/ 북하우스

공연내용 : 가야금 그룹 아우라와 국악 앙상블 그룹 다스름이 만나서 풍부한 음악적 향연을 펼칠 것이다. 국악과 클래식, 탱고를 넘나드는 연주와 더불어 영상과 무빙타이포그라피가 더해진다.

 

 
www.town.cyworld.com/heyripan

www.blog.naver.com/heyriart

18일 클럽 툴

Sunaga’t Experience & Jazztronik @ Club TOOL

공연과 관계 없는 잡담입니다. 알바들 한 대여섯 명 정도가 번갈아 가며 썰렁한 플로어에 나가 춤을 췄지만, 사람이 하나둘 모인 11시 이후에도 돈 내고 들어온 사람들 중에 춤 추는 사람은 없어 보였네요. 뭐랄까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예상 외로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는 상당히 경직된 분위기였고, 알바 언니들도 흥이 나서 춘다기 보다 마지 못해 추는 것 같았습니다. 리듬을 타며 몰입하는 게 아니라 아파트 모델 하우스 앞 춤추는 풍선마냥 까딱까딱 거리고 있었… 휏휏

예정된 시간인 자정이 지나도 스나가는 나오질 않았고, 즐기지도 못하는 뻘쭘함 속에서 세 시간 동안 듣는 하우스 음악은 극도의 지루함만을 늘어뜨리고 있었기에(차라리 빅비트 류의 댄스 뮤직이었다면 나았을 것 같기도 하네요), 스나가와 택시비 만오천 원 사이에서 갈등 때리다 결국 12시 15분 쯤 철수했습니다. 새벽에 일 나가야 했거든요.(근데 ㅅㅂ 막차 눈 앞에서 놓쳤어요. 저의 감각적인 타이밍은 항상 절묘했거늘. 대안습이었습니다.)

히드로스삼 님께서 비슷한 얘기 했던 것 같은데, 클럽에서 남 피해 안 주면서 기분 내키는 대로 화끈하게 노는 외국 애덜을 볼 때면 한국 사람들은 왜 저렇게 못 놀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당연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일반적 성향이란 게 고런 것 같단 얘기죠. 근데 이것도 상대적인 거라 일본애들은 더 얌전하다니 뭐… 이 또한 얘기 나왔던 건데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웨이브 스타 황모 씨가 생각나더군요. 정말 타의 모범이 될 만한 클러버. 심지어 남들 다 앉아서 보는 조신한 분위기 속에서도 젤 앞에서 스탠딩으로 존내리 흔들어 주는 걸 저 또한 자주 목도했는디 뮤지션에게는 이보다 더 맘에 드는 팬이 없을 테지요. 상이라도 하나 줘야 마땅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워타운 개설 취지를 생각해 본다면 모양새가 날 것 같은데. ㅋㅋ -_-

재테크의 실패…


일본 오사카의 cisco(맞나?)라는 음반점에서 monolab과 열심히 디깅을 하던 중 이었습니다. jaga jazzist의 the stix LP가 있었지만 노르웨이에서 산 씨디가 있었으므로 pass(결국 monolab이 구입), 그러던 중에 라디오 헤드의 kid a 10 inch LP를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kid a 미국 한정반이 생각이 나면서 또한 그 CD가 엄청 비싸게 팔렸다는 사실을 기억해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LP로 있다니 덜덜덜;;;

옆에서 이걸 왜 사냐고 하는 monolab씨의 핀잔에 나름, 재테크의 원칙까지 들먹이면서 이거 돈 될 것이라고 나 이걸로 돈 많이 벌거라고 하며 결국 샀습니다. 내가 산 LP중 가장 비싼 놈이 었으니…내가 이 놈에 가지는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 덕에 막판 타임반 레코드에서 wolf eyes의 12인치 싱글 앞에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다, 손익유스의 LP도 눈물을 머금고…컹;;)

한국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 중에 하나가 LP의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향 옥션이면 비싸게 팔 수 있을까 기웃거려봤지만 LP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퇴짜 맞았고, 영국팝 게시판에도 리미티드라며 어쩌고 하면서 내용을 흘려봤지만 별 반응 없었고…암튼,

시세나 알아볼겸, ebay에 들어가보았는데….뭔가 내가 가지고 있는 LP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엄습…

향에 들어가 음반을 검색!!

radiohead kid a 미국반 리미티드 에디션 발견!!

덜덜덜;;;


이것이 미국반 한정판의 커버     이것이 내가 사온 나름 한정판의 커버

아….바보!!!

………………………………………………………………그냥 아는 누나에게 원가에 팔아야 겠습니다.
재테크는 무슨 개뿔.

[hooray]우리동네에 맞는 않는 글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100분 토론을 테레비에서 하고 있네용. 김라흐는 일본가서 일본 인디즈 음악으로 염장을 계속 지르고 있네요. T.T (아우 씨발 부러워…T.T 코엔지 엔반 잼보리…서울 오기만 해봐 아주 죽여버릴껴. 선물 안사오면 마포구에서 걸어다닐 생각 하지도 말어…)

100분 토론에서는 지금 영화땜에 난리 부루스네용. 참 영화가 문제라고 난리 부루스를 치지만, 제가 보기는 엄청 부럽네용.  많은 예술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들중에서 ‘음악’은 참… 힘든거 같네용. 예전에 아는 지인들과 서로 다른 장소에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음악’에 대해서 농담도 많이 하고 진담도 좀 섞이는 생각이 드네용.

확실히 음악은 (평론 혹은 서술의 입장에서)굉장히 ‘정의’내리기 어려운 부분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용.  그래서 헤게모니를 상대적으로 못 가지는 것 처럼 보이네용. 간단히 예를 들어서 ‘미술’같은 경우는(고전적 의미만을 보더라도) ’눈에보이고, 손에 잡히는 실체’가 존재하자나용? 영화나 문학도 마찬가지지용.  (이런 예술을 비하하는 건 절대루 아닙니다. 저는 갠적으로 인간이 만든 최전방의 예술은 아마도 ‘문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취향을 떠나서 – 문학은 언제나 전선의 최전방에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고용…)

그런데 ‘음악’은 아직도 우리 똑똑하신 학자분덜께서 ‘음악이 뭔지’에 대한 그 정의도 헤롱헤롱하고 계신 실정입니다용. -_-;;; 

더 쉽게 얘기해서 ‘음악’은 아직도 대중에게 걍 ‘취미’로 뭐 할일 다하고 쉬면서 ‘즐기는 것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지는게 현실이라는 흑흑 T.T

너무 부정적인 얘기만 해서 뭔지 ‘음악’의 미래가 절라 암울하게 보이실지도 모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이 ‘정치적’  속칭 ‘학자들의 정리꺼리’가 되지 못할 정도로 모호함을 가진 예술로써의 음악이 가장 급진적이고 발전 가능성을 가진 ‘혁명적’인 예술장르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음악’은 제가 보고 듣고 읽고 생각했던 범위에서 현재로는 가장 ‘정신없이’달려가는 (정리하는 사람들이 가랭이 찢어지도록) 장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음악에 대한 평론’은 타 예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 서양 고전음악을 제외하고 – 돈이 안되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1. 김기덕은 스투디오에서 선그라스좀 벗어주세용.

2. 스크린 쿼터는 정부에서 지켜야 된다. 안그러면, 진짜 드런꼴 보게된다. (사족으로 왜 미국에서 영화 리메이크가 많은줄 아나?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은 영화보면서 자막보는게 적응이 안되서 그런거다. 그거 몰랐나?)

3. 벤츠 그랜져 안타고 다녀도 행복하게 살수 있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

끝.

 

 

[hooray]monolab, hidros3 은

짐569 공연보러 교토까지 가서 못 본겨?

금각사 금딱지만 벗기다 온겨?

후기가 궁금하네 좀 올려 보시소.

같이 사진도 한방 안찍었던 말이여? 궁금허이.

뜰 수 있을까? Serena-Maneesh : Serena-Maneesh

Serena-Maneesh
title: Serena-Maneesh(2005)
label: honeymilk

Band members : Emil Nikolaisen, (guitar and vocals), his sisters, Elvira (vocals) and Hilma (bass), Sufjan Stevens (flute and marimba), Lina Holstram (vocals), Elvind Schou (violin), Sondre Tristan Midttun (guitar), and Tommy Akerholdt (drums)

homepage: http://www.serena-maneesh.com
myspace: http://www.myspace.com/serenamaneesh

비슷한 음악: my bloody valentine…

(최근에 가 본 누구의 블로진에 있는 형식을 빌려서…)세레나 마니쉬. 참 많이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내가 새로운 음악을 찾아 듣는 것에 게을리 했거나 정말 오랫동안 잘 듣고 있거나 둘 중 한 가지려니. 언제였지 올해 초 였나 여름이 되기 전이었던가, 향에 CDR로 복사한 그들의 씨디를 가져가서 매장에서 튼 적이 있었다. 앨범을 트는 동안 "이거 누구 음악이에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2-3명 정도? 향에 개인주문 넣은 것은 친한 누님께서 가져가주시고…몇 일 전에 향에 영국 라이센스반이 몇 장(3-4장)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주말 사이에 품절이 된 걸로 봐서 그들이 알게 모르게 한국에서도 인기가 상증 중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게 만들었다. 아직도 MBV의 사운드가 유효한가 혹은 MBV의 환영이다라는 이야기를 떠나서 작년 피치폭에서 띄어주고 insound에서 팔아줄 때 부터 들었지만 1년이 지나도 지겨워지지 않는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걸로 보아 그들의 사운드에 나 스스로 만족하고 있음에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