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 for 7월, 2007

08 17 YOU ARE NEVER RIGHT

 

불길한 저음/박다함 프레젠트 5TH NEVER RIGHT SHOW "YOU ARE NEVER RIGHT"

안녕하세요 박다함 (문화다양성 연구자/앰비언스 연구자) 입니다.

남한 지하 역사에서 소외받은 이들이 모여 증식/증가할 노이즈의 영역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07년 8월 17일 금요일 저녁 8시 @ 보위(www.bowie.co.kr) 입장료 만원(원 프리 드링크)

아마츄어증폭기 / 킥스카치 / 불싸조 / 불길한 저음

공연 문의 및 인포 http://www.balloonnneedle.com/ 박다함 010 3494 6801 anarchyin@naver.com

 

 

 4인조 밴드 개러쥐/락앤롤/펑크 밴드, 여성보컬의 독특함이 느껴지는 `킥스카치`

http://www.myspace.com/kickscotch

http://club.cyworld.com/antibulssazo

‘불싸조’

포스트-락에 영향 받은듯한 펑크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한국출신의 3인조 개러지 노이즈락 밴드.

 불싸조의 음악은 거칠고 시끄럽지만 그 속에 감성적인 무언가를 담아내고 있다.

여러가지 쟝르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멤버들로 인해 복합적인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차력과 성대모사를 겸비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http://amatureamp.wo.to/

식은 땀이 흘러내리는 혼란스러운 무한 스트로킹 ‘아마츄어증폭기’

 

데스메탈의 변형 혹은 절대적 노이즈 머쉰! 불길한 저음!

귀를 바보로 만든다는 아스트로노이즈+작년 프린지 페스티발을 공포로 몰아넣은 플리커 비긴즈

 그라울링과 폭주베이스를 맡은 bassanarchist가 합류하게 되어 마침내 불길한 저음 탄생!

당신의 귀를 조심하라! 불길한 저음!

Susanna와 Susanna and the Magical Orchestra와 Supersilent에 대한 소식

Susanna and the Magical Orchestra의 지난 2장의 앨범이 수입이 되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수입한지는 오래 되었는데 배포준비가 길어지는 바람에 이제야 풀렸다고 하네요.

 (향음악사에서 구입하기)

음..노골적인 판 팔아주기가 아니냐? 라고 의혹을 제기하실 분에게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반가운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그들의 레이블인 rune grammofon에 따르면

수잔나의 앨범이 8월20일에 발매예정이고 프로듀셔는 deathprod로 유명한 supersilent의 Helge Sten이! 물론 the magical orchestra인 Morten Qvenild이 피아노와 신스를 쳐줬고 빅뱅(국내의 힙합그룹아님)과 The White Birch의 맴버도 guitar를 쳐줬군요. 그 밖에 노르웨이의 한 씬을 구성하고 있는 쟁쟁한 분들이 도와줬더랍니다. 수잔나는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혹시나 좋아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르웨이 프리/임프로브/아방가르드 재즈를 대표하는supersilent도 9월17일에 “8″ 앨범이 발매 된다고 합니다. 라이브 DVD인 “7″을 보면서 졸았던 사람들은 “8″을 들으며 다시금 정신 차리셔야 할 것입니다.

결국은 제가 좋아하는 애들에 대한 news만 이야기 했군요.

“신경꺼, 신경꺼, 마음 쓰지마.”

Slint – King’s Approach (신곡)

안녕하십니까. 요새… 음악 잘 안듣는 goldsndz입니다. 

monolab이랑 P4K 뮤직 페스티발에 다녀왔습니다.  slint의 공연을 봤는데 저로서는 거의 4년만에 듣는 slint의 음악이라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spiderland의 모든 곡을 연주하고 나서 앵콜곡으로 약 10분 정도되는 신곡을 연주하더군요. 무려 1991년 이후에 나온 첫 신곡입니다. 제목은 King’s approach. 모토릭한 (정말 간만에 써먹는 수식어) 리프가 자꾸 귀에 멤돌아서 웹을 뒤져보니 이미 최근 여러 차례 다른 공연에서 연주한 바 있던 곡이더군요. 마지막 ep 세션에  실리지 못한 미발표곡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아 보세요. 나름 Krauty 합니다.

http://www.mediafire.com/?cxwzlfiz5da

한국에 와보니 지난 며칠이 꿈만 같군요.

 

문제적 앨범? The Sea and Cake – Everybody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오늘 퍼플에서 Everybody앨범을 사왔습니다.

monolab은 앨범에 만족한다고 합니다.

nanaguitar는 그들이 이제 그만 해체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nanaguitar의 글이 달린 후 아워타운에서 격론이 벌어지지 않을까 기대 했는데, 너무 조용히 넘어가더라고요. 저는 그 당시 "아직" 듣기 전이었고 monolab은 아워타운의 직장인들이 다들 그렇듯이 바뻤다고 하고 넘어가지요.

the sea and cake의 셀프타이틀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그들은 많은 앨범을 냈고 각 앨범마다 조금씩 자신들 음악에 변화를 줬었지요. 어떤 분들은 초창기의 즉흥적인 잼의 느낌을 여전히 그리워하기도 하고 혹자는 그들의 일렉트로닉한 느낌에 대해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기도 했습니다.

이번 앨범에서는 그 전 부터 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브라질 혹은 더 크게 월드 뮤직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듯 하고 노래는 간결해지고 팝, 이라는 유산에 더욱 더 근접해진 느낌입니다.

저는 OUI 앨범의 흐날리는, 날아갈 듯한 느낌, 다양한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소소한 소리를 좋아하는데, 단순해진 그들의 음악은…조금 더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_^) b 이냐 (-_-) p 이냐에서 고르라고 한다면 아직까진 (-_-) 이라고 할까요? 귀를 혹하니 낚아채는 곡이 없다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요. 뭔가 아워타운에서도 격렬한 토론이!!! 라고 한다면…벌어질까요?

Jaunting to music

글을 읽으시기 전에, 미리 밝힙니다..

누가 뭐래도 솔직하게 썼습니다. 공연을 짧게나마 진행해왔었고, 앞으로도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그런 것이니, 부정적인 면만 보였다 하셔도 할 말이 없습니다.

누가 오늘 저보러 뮤지컬 좋아하냐고 물었습니다. 별로 관심없어서 관심없다고 할라하는데, 왠지 그럴싸한 – 거절의 정중한 – 변명을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세월이 바뀌니 보이는 것도 많아져서 눈이 피곤할까봐요, 저는 일단 귀가 즐거운게 좋은데.. 그 취향이 또 제각각 일때가 많네요.”

요즘 공연은 안합니다. 공연에 관련된 일들을 짧은 시간동안 재미나게 했었더니 물어오시는 것도 많아집니다. 되려 반사되어 말하다 보면 명쾌하다, 간단하다는 대답을 의도한 것은 아니나 그렇게 대답을 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네요. 공연 어떻게 하냐구요?

퉁의 공연(기획)들은 좀 웃겼었습니다. ‘이번 공연의 컨셉은?’ ‘왜 불러오느냐?’ ‘누구를 이번에는 섭외할거냐?’에 대한 대답은 하나였고 아마 하나일겁니다. “우리가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하는 말만큼 근사하면서 대책없는 답변도 없는 듯 합니다. 대책이 없다는 것은, 공연의 결과에 대해 <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일을 추진한 탓입니다. 그런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근간의 [비 : RAIN]의 대형공연 외엔 (그것도 최근엔 미국공연들 전부 불발이 되었지만요) 그럴싸한 흥행넘버들은 대중음악공연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물며, 해외[인디]밴드들의 공연이라니. 공연의 성과까지 거창할 필요없이 본전치기, 소위 똔똔이면 성공한 셈이고요.

오늘 음악을 하시는 아나퀴씨와 얘기를 하다 나온 얘깁니다. 공연을 하고 싶어하시는, 할려고 마음 먹으신 분, 혹은 공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 대한 협박도 아니고 윽박도 아니고 얼르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퉁과 같은 선례는 얼마든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름답게 공연을 즐기고 음악을 사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연들에 대한 애정과 실리적이고 단적인 단면까지도 포용해줍사 하고 바라는 겁니다. 이런 바람이 수개월에 걸쳐 여러차례, 아워타운에서도 홍대 길 위에서도 여러사람들에 대해 회자되나, 얼마든 몇 번이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정말 신나게 공연보고 공연자들도 신나게 웃을 수 있기를 말입니다.

앞으로의 노력들은 그럼 어떻게 하면 좋겠냐에 대해.. 많은 음악관련 종사자분들이 고민하고 고민하실겁니다. “그” 밴드들과 어떻게 연락을 했느냐는 것에 대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거의 100% 기존의 네트워크보다는 기존의 Career (어떤 공연을, 어떤 음악을 했느냐) 가 중요한 듯 합니다. 어떤 무대에서 무엇을 했느냐 만큼, 열정의 잣대를 어찌 재어볼 수 있겠습니까마는.. 실력없이 청중과 관객에 호소력과 감응을 주지 않는 공연들은 먹히지 않은지 오래입니다. 먹혔다면, 미운 정 고운 정 들은 우리의 착한 공연서포터님들과 교우관계가 두터운 공연자들의 덕이겠지요.

공연문화와 음악가들의 역량, 공연자와 관객과의 소통에 대하여 외국과의 비교. 한국 내 인디/언더든, 메이저든간에, 이들을 위한 전의를 다지고 뭔가 배워나가자 할 때 이런 비교/분석들은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분명한 선을 보여주기때문에 말을 많이 할 수 있는 게 그 장점 중 하나겠습니다. 오늘 어떤 음악가들의 프로파일을 보고 영어단어 하나를 스윽 배웠습니다. Jaunt. “(기분전환을 위해) 소풍(들놀이)를 가다” 라는 뜻이라네요. 그 밴드들은 처음에 Both member had previously musical jaunts. “그 밴드 멤버 둘다 이전엔 음악적으로 놀다왔다”..

어쩌면 대부분의 우리네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Jaunt 하고 있습니다. Jaunt가 Job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만.. 최소한 소풍을 갔다오면서 나오는 쓰레기는 알아서 주워가는 쎈스 이런 것은 선진시민의식을 높이는데도 좋겠지만, 뮤지션 (그리고 전체 아티스트들) 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 공연장에서 쓰레기를 던지고 나오는 게 아니라, 음악을 향유하고 감응받고 하는 것들에 대한 피드백이 바로 이런 Jaunt가 아닐까 합니다. 즐겁게 제대로 놀고 깔끔하게 정리해주기. (그렇다고 뭐, 싱가폴 사람들처럼 팍팍하게 살자는 건 아닙니다.) 문화적으로 잘 사는 나라 사람이 되려면, 다음 소풍 올 사람들을 위한 배려도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요새는 공연이 많아 공연도 많이 보고, 음악도 제각각이라 다양하게 많이 듣고, 영화도 많아 많이 볼 수 있고, 미술관에 그림이 넘쳐나고 가고 전시회에 가고들 문밖만 나서면 온 몸이 피곤할 정도의 자극들을 취사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 태부족할 만큼 지천에 널려있는 게 < 문화생활> 대한민국입니다. 오늘 대중의 귀와 눈를 즐거웁게 해주었다고 그 향유물이 언제까지나 즐거웁진 않겠죠. 시대를 관통하는 정서와 선은 분명 있겠습니다만, 문명은 그 흥망성쇠를 보면 아무리 로마였다 해도 1000년을 넘지 못했습니다. 크나큰 변화들 속에 오늘 이러쿵 저러쿵 이게 좋네 저게 좋네 하는 것은 별 의미 없어 보이는지도 몰라요. 그래도 우리가 오늘도 지하철에서 길바닥에서 아이팟으로 음악을 듣고 홍대 놀이터를 쓰윽 흘겨봐 주고, 새로이 괜찮은 음악이 없나 인터넷을 뒤지고 할 때에 조금이라도 그 “즐김” 에 대해 솔직해졌음 합니다. 무엇을 좋아한다고 꼭 말하기도 뭐하면 말하지 않아도 누가 뭐라 안합니다만.

이 글을 혹시라도 보시는 음악(애호)가 분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열정 – 혹은 돈에 대한 열망, 무엇이든 좋습니다만 – 음악(가)에 대한 도의적인 양심 때문에, 현재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거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게 젊은 날을 더욱 힘들고 멍지게 한다면 안하셔도 됩니다. 누가 뭐라 안하니까요. 자멸의 길. 그것만은 피하자고 길게 풀어놨습니다. 여름, 대형공연과 작게 작게 망한 소규모 공연들 사이에서 생각을 풀어보았습니다. 제 자신의 넋두리가 반이였군요. ㅋㅋ

live report : 연합죤선

연합죤선

요기가, 2007-07-21

사진 공연 순서대로, 사진은 클릭하면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마포소년소녀합창단

뭔가 비어보이는 흥겨움,
댄싱 머신. 비정규직….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의 가사는 반복에 알아들을만도 한데 하나의 파편만 남겨지고
무한히 반복되는 모호한 멜로디만 남았다.


dumb angel

물컵을 쥔 손이 떨렸던, 가녀림, 무한 반복 3코드.
내가 알아 들은 영어는 thx 밖에…


즐거운지식

기억이 나지 않는 대화, 소통의 단절,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무슨 말? 그런 것?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들. 희미해져버린 기억. 왜곡된 우리의 대화, 화석화되어 남은 테이프 속의 이야기.
무슨 말, 무슨 말, 무슨 말?


9남과여라이딩스텔라

오래된 아버지의 스텔라를 타고 떠나는 서울. 발이 먼저 구르는 음악.
피리부는 아저씨에게 홀려가는 쥐때들, 어린 아이들.(피리부는 아저씨는 유괴범이었네.)
9남과여라이딩스텔라, 두근거리게 만드는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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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지식


9남과여라이딩스텔라

모든 사진 촬영, 노희주.

Susanna and the Magical Orchestra vs. Susanna and the Magical Orchestra

Susanna and the Magical Orchestra 에 대한 관심은 "수잔나" 때문이 아니라" 더 매지컬 오케스트라", 정확히는 키보드를 치는 Morten Qvenild, 더 정확히는 Jaga Jazzist의 전 키보디스트였던 Morten Qvenild 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가진 것이었다.

2004년 나온 그들의 앨범은 컨템포러리 음악을 다루는 영국 웹진, the milk factory에서 올해의 앨범으로 뽑아준 것과는 상관없이 좋은 음반이었다. 미니멀한 키보드와 적당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바탕으로 전혀 무명이었다는, 수잔나의 보컬. 커버곡과 자작곡을 반 반씩 담고 있는 <List Of Lights & Buoys>는 여성보컬을 혐오하지 않는 누구라면 다 좋아할만한 포근하며 세련된(트렌디하다는 말과는 다르게) 그들의 말을 따라면 timeless 앨범이다. (야가 야지스트의 "전 키보디스트"의 밴드이기 때문에 이 말에 동의 하는 건 "절대"아니다.)

라고 생각했었다, <Melody Mountain> 이 나오기 전 까지는.

<멜로디 마운ㅅ은>(요즘 TOEIC 테입을 듣다보니….발음이)

Hallelujah (Leonard Cohen), It´s A Long Way To The Top (AC/DC), These Days (Matt Burt) "Condition Of The Heart" (Prince), "Love Will Tear Us Apart" (Joy Division), "Crazy, Crazy Nights" (Kiss),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Bob Dylan), "It´s Raining Today" (Scott Walker), "Enjoy The Silence" (Depeche Mode) "Fotheringay" (Fairport Convention)

보다 싶이, 다  커버곡이다. 1집에서 커버곡과 자작곡을 함께 담았었던 FEIST가 2집에서는 다 자작곡을 달고 나왔던 것과는 반대로, 이들은 모든 트랙을 커버로 커버했다. 앨범을 자작곡으로 채웠는지 아닌지 그건 중요한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듣고 있으면 과연 원곡이 누구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프린스? -_- 프린스의 노래였던가? 하는 생각.

그들의 곡은 지난 앨범과 비교하여 침묵이 20%늘어났다. 그 전에 차지하고 있던 일렉트로닉한 사운드의 자리를 빈 공간이 차지한 건데, 늘어난 침묵만큼 음악이 주는 울림이 늘어났다. Morten Qvenild의 연주는 더 미니멀해졌는데, 좀 더 화려해진 그의 또 다른 프로젝트인 in the country를 듣고 느낀 점은, 그에게는 최소한의 것이 잘 어울리는 듯 하다. 기악편성이 화려했던 야가 야지스트의 음반을 들으며 내가 그의 연주에 감탄을 한 적이 있었던가 생각해보면…없었다.

커버를 하면서 자기 색이 더 뚜렸해졌다는 점, 사운드가 더 허술해졌다는 점(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보듯 여백의 미). 이 때문에 “list of lights and buoys”도 좋아하지만 “melody mountain”에 더 많은 애정이 가네요. 바라는 점이라면, 다음 앨범에는 100% 그들의 멜로디 센스를 보여주길. "원래 원곡이 좋은 노래잖아"라는 이야기 듣지 않도록.

2006년, 이 앨범이 나왔을 때 난 자랑스럽게 올해의 앨범이라고 외치지 못 했다. 그 것은 아마도 내가 그들의 음반을 안 샀다는거에 있는데, 아마존에서 주문을 하려는 순간마다, 어느 곳에서 수입을 한다고 하는 소문에, 조금만 기다리고 기다렸던 것인데, 벌써 2007년, 7월! 하는 것도 없는 청춘의 시간은 너무나 빠르다.

다행인 것은 그 소문의 레이블이 수입을 해서 다음 주 월요일 쯤에 샵(향음악사)에 풀린다고 하니, 수잔나 앤드 더 매지컬 오케스트라로 달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라고 하면서 은근히 판이 많이 팔리길 바라는 1人.


뮤직비디오는 Kim Hiorthoy가…

연합 죤선

< 연합죤선 : 수많은 전선? >

 2007 년 7월 21일 19시부터 22시까지 / 요기가 표현 갤러리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마소남(마포소년소녀합창단)/즐거운 지식/Dumb Angel 

http://www.yogiga.net 

9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홍대의 라이브클럽 빵에서 주로 공연을 하는 남성듀오이다.
그들은 맨 처음에는 주옥같은 포크음악을 공연에서 노래했다.
그러다가 앨범을 녹음하면서 점점 더 일렉트로닉하게 공연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기본적인 일렉기타와 일렉베이스에 더하여 노트북과 드럼머쉰등을 사용한다.
기타를 치는 조구와 베이스를 치는 염병학은 사람들이 그들의 음악에 맞추어 신나게 춤추기를 원하는 것 같다.
이들의 그같은 감정이 그들의 음악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마소남은 마포소년소녀합창단의 줄임말이다.
마포소년소녀합창단은 2007년 1월에 맨먼저 한받이라고 불리우는 인간이
마포구 서교동 마포평생학습관의 위쪽 도로를 걸어가다가 발견한 한 간판-마포소년소녀합창단-에 각인되어 만든 전기음악단이다. 노트북과 마스터키보드를 사용하여 다소 비어있는 듯한 전기음악을 들려주려 노력하고 있다.
궁극적인 음의 지향점은 고아, 나그네, 과부를 음악적으로 돕는데 있다.
 
Dumb Angel is the stage name of Shaun Mason, a 25-year old singer-songwriter based in Saskatoon, Saskatchewan, Canada. The songs of Dumb Angel are hushed, spectral compositions built around Mason’s ethereal voice and melodic,  droning acoustic guitar. Taking cues from the work of such folk-based artists as Nick Drake, early Bruce Cockburn, John Martyn, and Iron & Wine, while indebted to such groups as Red House Painters and The Smiths, each Dumb Angel song is a luminous exploration of self and place wrapped in a beautifully crafted, slow-moving melody.

즐거운 지식은 고다르 의 영화 <Le Gai Savoir ; 즐거운 지식> 에서 시작된다 혹은 그와 그의 영화를 애증하는 박다함과 김효나가 만들어 내는 또 다른 시청각 효과이다. 김효나는 채집과 사적, 반응에 관심이 있다고 하고, 박다함은 언어와 비언어 사이의 간극을  오고 가는 노이즈에 여전히 관심이 있어 한다. 영화 <즐거운 지식>에서의 에밀 루소와 파트리샤 루뭄바는 소리와 이미지의 관계, 그것들이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지만,  일상의 소리 혹은 사적인 목소리를 채집해왔던 두 사람은, 서로의 소리에 반응하며 풀어간다.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시작점입니다. 많은 참가 부탁드립니다. 늦은 홍보 또한 비난점이군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하이피델리티 책 출간!

친구의 선행으로 돈, 1만원이 생겼다. 아니 도서상품권 5천원 짜리 두 장이 생긴거지.

아르바이트 하다 목동에서 헤매이다 대학 학원 쯤 지하철 입구 쪽에 있는 서점에서 서성이며 나의 상품권이 바다 이야기 상품권이 아닌 것을 확인한 뒤에, 교보에 가야지 했었다.

처음에는 까뮈의 "페스트"를 사고 싶었다. 그리고는 도스또에프스키의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하)"권을 사고 싶었다. 물론 "(상)권"은 있다, 그리고 읽었다. 서양문화사 시간에 농담으로 했던 소개팅 나가서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고 말할거라던 보르헤스의 책을 더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교보문고에 갔다. 가장 먼저 잡지를 둘러봤다.

그리고 생각을 실천하고자 소설 코너로 갔다.

영문판으로 샀으나 영화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에서는 늘 버벅거리는 "High Fidelity"가 "하이피델리티"로 나와있었다. "오!! 이런." 보르헤스니, 도스또에프스키니, 까뮈니 다 필요 없다.

 

<존 쿠삭이 생각나는 표지>

 

더군다나 DVD를 덤으로 껴줬다. "야호!"

근데 왜 "about a boy"지? …………………………………….대략 할 말은 없지만, 공짜로 준다니.

지금 한 10쪽 읽었는데 읽으면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껍데기에 있는 홍보 문구인데,

"너무도 재미있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 – GQ

우리 이야기일지는 몰라도 ‘우리들’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아무튼 원서로 보다가 짜증났는데 뒤늦게 번역해준거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건가?)

누가 음반점을 죽였는가?

서핑을 하던 중 재미난 기사를 찾아 링크를 겁니다.

누가 음반점을 죽였는가?

물론, 미국 이야기입니다. 물론, 번역되어있습니다.

이런 글 읽고나면 느끼는 거지만 이런 식으로 한 가지 사항에 대해 치밀하게 분석한 글을 보면 부럽고, 저도 저렇게 글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 동네 레코드샵의 귀환(The return of your local record store)

물론, 미국 이야기입니다. 번역은 아니 되어있지만 별 구색없는 제가 읽기에도 무리는 없었으니까, 읽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이건 시카고 간 엄이 알려준 겁니다.)

그나저나 우리동네의 레코드샵은 언제 돌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