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 for 12월, 2007

Honourable Mentions

리스트를 다 만들었습니다. 30위부터 1위까지입니다.
1위는 The National. 축하드립니다. 아마 많이들 뽑아드렸을 테지만 저 먼 반도국 마이너블로그에서도 성의를 담아서 한번 더 뽑아 드렸습니다.
그럼 2007년은 안녕히, 2008년에 뵈요~

…….라고 끝내기에는,
리스트에 올라가지 못한 좋은 엘범들이 너무나도, 진짜 너무나도 많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30위 안에 들어간 엘범보다 더 많이 들었던 엘범도 수두룩하지요.

올해 리스트를 처음으로 제대로 만들면서 느꼈던 것은,
① 1~10위 배열하는 것보다 11~30위 배열하는 게 더 힘들다.
② 11~30위 배열하는 것보다 30위 안에 들어갈 엘범들 고르는 게 더 힘들다.
입니다. 대단한 엘범은 그냥 척 봐도 골라지지만 그렇지 않은, 그러니까 그냥 썩 괜찮은 엘범들은 우열을 가리기가 굉장히 힘들지요. 거의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니 원. 사실 이 문제는 엘범을 더 많이 뽑으면 쉽게 해결되는 문제입니다만 80장 좀 되는 후보들 중에서 50장을 뽑는 것도 우스운 일이고 게다가 50장을 뽑아도 결국 남는 엘범은 있으니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니…

해서, Honourable Mentions 리스트를 만들어봤습니다.
정말 30위 안쪽의 몇 장을 빼고 이 엘범을 넣어도 상관없다! 싶은 엘범들의 리스트이죠. 이쪽도 정규리스트 못지 않게 많았습니다만 거르고 걸러서 조금만 남겼습니다. 여기서도 탈락한 엘범들에겐 진짜 심심한 위로를ㅠㅠ

Menomena

Menomena – [Friend And Foe]
(Barsuk; 2007)

Deerhoof

Deerhoof – [Friend Opportunity]
(Kill Rock Stars; 2007)

Marnie Stern

Marnie Stern – [In Advance of the Broken Arm]
(Kill Rock Stars; 2007)

Modest Mouse

Modest Mouse – [We Were Dead Before The Ship Even Sank]
(Epic; 2007)

Field Music

Field Music – [Tones Of Town]
(Memphis Industries; 2007)

The Besnard Lakes

The Besnard Lakes – [The Besnard Lakes Are The Dark Horse]
(Jagjaguwar; 2007)

Nina Nastasia And Jim White

Nina Nastasia And Jim White – [You Follow Me]
(Fat Cat; 2007)

Supersilent

Supersilent – [8]
(Rune Grammofon; 2007)

Beware Of Safety

Beware Of Safety – [It Is Curtains]
(Self-Released; 2007)

Blitzen Trapper

Blitzen Trapper – [Wild Mountain Nation]
(Lidkercow Ltd.; 2007)

Feist

Feist – [The Reminder]
(Arts & Crafts; 2007)

브로콜리 너마저

브로콜리 너마저 – [앵콜요청 금지 EP]
(붕가붕가레코드; 2007)

2008년에 인디씬에 바라는 것

1. 인디클럽씬 공동의 온라인 예매사이트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 밴드들은 리허설시간을 지키고, 클럽은 공연시작시간 지키고 입장시간을 따로 두어 관객들 차례차례 입장시킨다면 좋겠습니다.
3. 밴드들은 수동적인 입장에서 클럽의 공연일정배분에 목매지 말고
능동적으로 자신들의 공연을 잡고 홍보하길 바랍니다.
4. 클럽에서는 입장수익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밴드들에게 조금이라도 공연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십시오.
5. 악순환이 아니라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패배주의와 과거지상주의(또는 영웅주의)를 버리고 지금현재에 젊음을 내걸 수 있는 태도를 가진다면 좋겠습니다.

세상은 많이 좋아졌을까?

세상은 많이 좋아졌을까? 많이 나아졌을까? 살림살이 나아졌습니까? 모두가 먹고 사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음 대통령은 이명박으로 확정되었고 겨울이고 밖은 눈이 내립니다. 올해 여름부터 읽고 있던 “Rip It Up and Start Again:Postpunk 1978-84″은 해가 지나가도 다 못 읽고 있습니다. 콧물은 나오고 손등으로 계속 훔치며 배골이며 타자를 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지난 대선 기간 중 홍대 앞에 있는 화원이라는 중국집에서 취직을 한 친구가 산 밥을 먹고 다시 학교로 가는 길에서 시작됩니다. 친구들과 길을 걸어가고 있었고 옆으로 노브레인의 불대가리가 지나갔고 친구 중 한명은 그들의 노래가 기호 2번의 선거노래로 불리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해줬습니다. 우리는 누구 할 것 없이 정말 펑크를 하던 사람이 그럴 수 있지 라고 했지만,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넌 내게 반했어.”라는 노래를 부를 때 부터 뭔가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들의 모습과 제가 없었던 쌈싸페에서 청춘98을 부르는 모습을 보며 왠지 그들이 서글퍼 보이기도 했습니다. 누구는 이 모든 변화가 차승우가 노브레인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노브레인의 진정한 브레인이었고 그가 없는 노브레인은 진정한 의미의 노브레인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누군가는.

2000년 쯤에 없어진 BEAT라는 잡지를 보던 중 익숙한 얼굴을 보았습니다. 푸펑충의 기사였는데 저는 그 얼굴을 01년 겨울에 처음 보았고 07년 어느날 클럽에서 본 락타이거스의 맴버라는 사실을 기억했습니다. 누군가는 락앤롤 리바이벌이 홍대씬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장 흥미로운 움직임이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밴드들은 늘어나지 않았지만 이러한 흐름은 커져가고 있답니다.락타이거스의 공연에서 들었던 가사 중에 여전히 기억나는 것은 대충 “시간이 흐르면 좋은 것은 술, … ,친구” 입니다. 대체로 그들의 가사는 뭔가를 추억하고 즐거운 웃음을 지으며 ‘아, 옛날이 좋았어.’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락타이거스 –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기억의 시작은 세븐틴
그해 우릴 사로잡았던
하얀 안개속의 8번 국도
기억해
보이는 모든 것 흘러만 가던 내게 말했지 항상
이길의 끝에 선다면
그건 진짜 락엔로오홀
기억해
끝을향해 달려만 가던 모습

푸펑충 – DON’T PRESS

DON’T PRESS 절대 보이지 않는 압력,이제는 벗어나.DON’T PRESS 절대 보이지 않는 압력,이제는 벗어나.말해 모든걸 다믿진 않지 프레스.난 또 프레스 널 찢고만 싶지.또누굴 속이려하나 또 거짓을 말하려 하나이제 더이상 속지 않는걸 모두 같진 않아보이는 모든것들과 들리는 모든 소리들 그것만이 전부는 아냐..

처음에 했던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살림살이 많이 나아졌습니까? 옛날이 좋긴 좋았습니까? 목이 터저라 외쳤던 현실의 부조리는 좌파정권10년 사이에 다 사라졌을까요? 넌 내게 반했어라고 하는 것도 변절이지만 세상 좃 같다라고 하곤 그 시절을 웃음 지으며 추억하는 것도 변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차승우는 노브레인을 나와 더 문샤이너스를 결성했습니다. 결성될 때 부터 그 분이 돌아오셨다 라는 경배까지 들려왔었지요. 하지만 그가 들려준 음악은 락앤롤이었습니다. 락앤롤, 락앤롤, 락앤롤..

그 때가 좋았지.와 이명박 선거 노래가 오버랩됩니다. 과연 세상은 나아졌을까요?저는 변절이라고 했습니다. 친구는 진지한 고민에 의해 나온 변화일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좌파에서 우파로 이동한거라고 했습니다. 친구는 그게 더 멋난다고 했습니다. 진지한 고민에서 나온 변화라고 하면 자신들이 과거에 했던 행동들은 치기어린시절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걸까요? 저는 그들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요? 섹스피스톨즈의 John Lydon처럼 포스트 펑크로 불리는 음악을 했어야 할까요? 아마도 그들이 쌓아 올린 펑크를 새로운 펑크로 깨부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쌓아올렸던 펑크의 상징적 의미를 음악적 스타일을 이어 받은 스컹크헬은 점점 진부함 밑에 생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멋있다는 말은 그들이 시작부터 에티튜드도 없었다는 말로 들립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왜, 후지락에서 일장기는 찢었나요? 청춘98의 가사는? 그게 폼이 났기 때문에? 서태지 반대는? 평생 그들이 펑크만 하고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물론 영국 스트릿패션을 다룬 잡지에선 나이 50으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여전히 펑크의 모습을 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만. 그냥 서글프네요. 새로운 음악에 대한 기대는 펑크에서 찾아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씬을 불러일으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던 관록의 펑크밴드들은 락앤롤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안전한 선택이지요. 또 그것이 홍대인디씬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목할만한 움직임이라면. 음악씬을 둘러싼 상황은 90년대 후반보다 더 나빠진 듯 한데요. 벌써 추억하고 있습니다. 좃 같은 현실입니다.

트램폴린 단독공연 : 까페 Strange Fruit

독특한 개성의 음악성이 돋보이는 여성뮤지션 트램폴린의 공연입니다

일렉트로니카와 어쿠스틱의 절묘한 조화와 이국적느낌 물씬 풍기는 송라이팅으로

비슷비슷한 클럽공연에 지루해하시는 분들께는 신선한 자극이 될것입니다

 

날짜 : 12월 29일 (토) 8시30분

장소 : 스트레인지 프룻 (약도참고)

가격 : 만원 (1 free drink 포함)

* 힌트를 약간 드리자면 *** 저음의 박 다함씨도 세션으로 참가한다는 -_-

자세한 건 트램폴린의 마이스페이스를 확인해 주세연

DJ Soulscape 28일 인미공

인미공 버라이어티 : 창작과 비트

DJsoulscape

2007. 12. 28 오후 7시

창작과 비트는 사운드 아티스트로서의 디제이와 프로듀서, 아날로그 레코드를 이용한 프로덕션과 샘플러를 이용한 연주가가 만나는 자리이다. 지난 수년간 아날로그 레코드 샘플링이라는 방법론으로 창작해왔던 디제이 소울스케이프는 이번 라이브 워크샵을 통해 자신의 작업 방법부터 작업물의 이용 방법까지를 보여주고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1층: 레코드 전시
프로듀서/디제이 뿐 아닌 레코드 애호가의 관점에서 선정한 디제이 소울스케이프 추천 레코드들의 오리지널 커버 전시

지층: 라이브 워크샵
디제이 소울스케이프와 윈디씨티의 퍼커셔니스트 Quandol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디제잉/라이브 워크샵

입장료 : 10,000원
(선착순 유료 입장객에게는 창작과 비트 티셔츠와 리플렛이 제공됩니다. 공간 사정으로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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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합니다.다른건 모르겠고, 그냥 레코드전시한다니까 궁금하네요. 선착순이라고 하니 최근 인미공에 사람들이 많았던 것을 생각해보니, 서둘러서 가야겠군요.

The Breeders, 2008년에 신보 낸다.

출처는 피치포크미디어. 독일에서 가진 인터뷰입니다.

픽시즈라는 얼터너티브 계에서 위대한 밴드를 이끌었던 여걸, Kim Deal의 밴드 The Breeders가 5년만의 신보를 내놓습니다. 신보 이름은 [Mountain Battles], 2008년 4월 7~8일에 영미지역에서 출시 예정입니다. 배급은 4AD에서 합니다.

왜 이렇게 늦게 신보를 내냐는 질문에, 킴 딜은 자신은 서두르는 성격이 아니여서 좀 늦어졌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녀는 또, 신보 작업은 대부분 새벽에 이뤄져서 매우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새벽 1시에 스튜디오 도착해 작업 시작, 아침 7시에 작업을 끝냈다는 군요. :) )

한가지 정보를 더하자면, 이번 신보에도 스티븐 알비니가 참여 한 듯 싶습니다.

*그나저나 프랭크 블랙의 근황 아시는 분 있으시나요?

연말 행사

수능으로 1년을 까먹은 한해였습니다;; 내년부터는 열심히 해봐야지요;;

올해의 음반: 몽구스 – [the Mongoose], Arcade Fire – [Neon Bible]

2007년에 나온 음반중 산게 저것 밖에 없네요 덜덜;; 다행히 둘다 올해의 음반에 포함시켜 줄 만큼 훌륭했습니다.

아 연도와 관계 없이 뽑으라면 좀 많은데 하나만 고르자면,

Nick Drake – [Five Leaves Left]

…역시 고전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것을 몸소 깨우치게 한 음반. 아우라를 걷어내고 보아도 정말 훌륭한 음반입니다.

올해의 캐안습: EMI (이유는 라디오헤드)

올해의 발견: Beirut, Fishmans, Supercar

올해의 장소: S고등학교(수능 시험(…))

올해의 아까비: 음반 마구 지르지 못한 점.

내년부터는 음악 부분에서 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연말 행사.

올해의 앨범 : Of Montreal – Hissing Fauna, Are You The Destroyer?
(사실상 최고작은 Fujiya & Miyagi – Transparent Things라는 후문.)

올해의 캐안습 : no name sir – 길을 걷다가
(발매 시기는 한참 전이었지만, 올해 들은 앨범 중에 단연 최악! 사실 듣다가 말았음. 끝까지 들어내지 못 한 몇 안되는 앨범 중 하나로 등극.)

올해의 공연 : Neon Bible – the Arcade fire @ Judson Memorial Church (02/13/07)
(살면서 가장 빨리 지나가버린 2시간.)

올해의 발견 : my little airport (홍콩으로 가자!)

올해의 먹거리 : 북한은 빼고 남한에서 가장 맛있는 ‘부어치킨’ (개콘 스폰 중.)

올해의 간지남 : ‘락텐도’ (들인만큼 뽑아내는 경지에 이르렀음.)

올해의 맥주 : OB

돌이켜보니 위에 다 언급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음악들이 풍성했던 한 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건 우리 동네 사람들 중엔 ‘아마츄어 증폭기’말곤 딱히 떠오르는 이름이 없었다는 것 정도. 어쨌거나 이젠 저도 방학생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요. 아아.

Neutral Milk Hotel –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 (1998)

쓰레기통의 당근꽃왕, 두 머리 소년과 함께 유성기 비행기를 타고 쓸쓸한 춤을 추다.

글쓴이는 엘리펀트 6 레코드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다. 하지만 이 레코드에 속한 뉴트럴 밀크 호텔이 대단한 그룹이라는 것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최고작인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는 연도를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시대 예언적이고 진보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는 걸작 음반이라는 사실도 말이다.

진보적이라 적었지만, 이들이 테크노나 IDM을 추구하는 건 당연히 아니다. 오히려 객관적으로 보자면 상당히 옛 요소들을 음악 텍스쳐로 곳곳에 깔아놓고 있다. 포스트-펑크, 드림팝, 포크, 노이즈-록, 컨트리 같은 장르들이 여기저기 두더지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한다. 앨범을 여는 King Of Carrot Flowers 연작은 그런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트랙이다. 포크 기타가 무심하게 둥둥거리고 아코디언이 처량하게 연주하며 보컬은 무심하게 부른다.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에서는 전형적 포크 멜로디에 뒤틀린 혼 연주가 뒤엉켜 있다. 전체적으로는 포스트-펑크의 요소인 단순한 곡 구성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병렬적인 나열로 들리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화학적 융합을 일으켜 뉴트럴 밀크 호텔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있다. 페이브먼트의 게으름과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우울함과 플레이밍 립스의 우스꽝스러움이 합한 결과물은, 21세기에 등장한 저 놀라운 밴드 아케이드 파이어의 예고편처럼 들리기도 한다.

가사 역시 그런 묘한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제프 맨검이 쓴 가사에서 주인공은 쓰레기 통에 처박힌 당근 꽃 왕이고, 머리가 두개 달린 소년이다. 그들은 그냥 보기에는 초현실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존재들이다. 하지만 당근 꽃 왕은 가정 폭력을 지켜보는 동안, 섹스를 알아가고(”As we would lay and learn what each other’s bodies were for”) 자조적으로 예수를 사랑한다고 외친다. (”I love you Jesus Christ”). 그리고 사랑하던 그녀가 떠나더라도 미워하지 말자고 중얼거린다. 그녀가 뭘 했든. (”Two headed boy she is all you could need She will feed you tomatoes and radio wires”, “And retire to sheets safe and clean But don’t hate her when she gets up to leave”)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언젠가 죽겠지만 지금은 젊으니 태양 아래서 우리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것들을 세자는 희망적인 관점도 엿보인다.(”And one day we will die. And our ashes will fly from the aeroplane over the sea. But for now we are young, Let us lay in the sun And count every beautiful thing we can see.”) 전체적으로 비루한 삶에 대한 쓸쓸하고도 환상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가사들이다.

솔직히, 제프 맨검의 보컬은 보통 대중들이 들으면 “이거 뭐 XX도 아니고”라는 반응이 대뜸 나올수 있는 보컬이다. 하지만 계속 듣다보면 묘하게 음치끼 있는 그의 목소리가 어떤 가창력있는 가수보다 더 호소력 있고, 중독적이다. 그가 예수를 사랑한다고 외칠때의 그 목소리는 대중 음악 역사상 가장 사랑스럽고도 처절한 목소리 중 하나 일것이다.

뉴트럴 밀크 호텔은 이 음반 이후로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처럼 공중분해 되버렸지만, 이 음반은 여전히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 비록 주류쪽에서는 이 음반을 잘 모르고 있지만, 이 음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인디 음악계에서는 이제 컬트 고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평가 점수: S

연말 행사.

올해의 앨범 : the national – boxer

올해의 아티스트 : Beirut, 아마츄어증폭기, 데이드림

올해의 캐안습 : Steven Malkmus(그 이유는 피치폭페스티벌에서 연주한 We Dance 동영상을 보고)

올해의 발견 : skeletons and kings of all of cities

올해의 장소: 홍대 앞 보위

올해의 아까비: 77Boadrum (내년에는 8월8일에 88명의 드러머와 함께 뉴욕에서!)

계절학기가 시작되었으나 아직 시험은 안 끝났습니다. 무슨 대학이 이리 양아치랍니까.

아래 동영상은 내년에 뉴욕에서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88드럼의 07년 공연, 77Boadru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