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 for 1월, 2009

포스탈서비스의 종말

zoey-deschanel-gibbard
이번 10년, 저쪽 씬의 최고작품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Postal Service의 “Give up”앨범이 머리속에 떠오릅니다.
오랜동안 아이튠과 시디피를 달궜고 누군가의 집에서는 턴테이블이 고장나기도…

“1+1=2″의 공식이 쉽게 성립되지않는 이 바닥에서 그저 놀라웠습니다.
1+1이 허수가 되는 수많은 예를 보며 경외의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았습니다.

Death Cab For Cutie와 Dntel의 행보 또한 풍성했고
특히 DCFC의 경우는 예전에도 종종 글을 올린적이 있었지만
인디의 힘을 보여준 예제, 아름다움 그 자체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팬들의 입장에서 지난해 초,
2집 계획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을 몰고오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춤출 수 있고, 따라부를 수 있고, 유투브에 무엇인가 그들의 태그를 써서
소위 “UCC”를 만들게끔 하는 음악! (아카펠라버젼도 있더군요;;)

엊그제 밤 꿈속에서 Ben Gibbard와 Jimmy Tomborello의 다툼이 있었습니다.
2006년까지 공식적으로 이어졌던 기대가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Ben Gibbard(이하 B) : 오랜만이야, Jim
Jimmy Tomborello(이하 T) : 어, 잘있었나 친구, 약혼 축하하네
(Ben은 최근 Zooey Deschanel과 약혼했습니다ㅠㅠ)
B : 고마워, 자네는 잘 지네나?
J : 아, 그저그래. 뭐 이바닥이 다 그렇지
B : 근데 우리 정말 끝인건가?
J : 그걸 왜 나에게 묻나? 도대체 이 문제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해?
B : 누구에게 있다니, 난 싸움을 하려는게 아니야

J : 넌 언제나 그랬지. 그놈의 스케쥴, 스케쥴… 도대체 상황이 뭔지 모르겠어?
B : 이봐, 내 입장도 좀 이해해줘야지. 여긴 모든게 계약대로야…

J : 그래, 이젠 노는물이 달라졌다는건가? 암, 이해해줘야지
B : 난 정말 원해. 즐거웠던 작업, 기억 안나나?
J : 그래, 우편으로 말이지? 우편 걱정에 우체국에 전화를 밥먹듯 했었지
B : 곡을 써둔게 있어. 2집 만드는건 누구나 두렵겠지만 새해라구.
J : 허허 이봐. 난 더이상은 무리라고 생각해. 상황은 더 안좋아졌어
B : 예전에는 안그랬잖나. 우린 즐거웠어. 좋은쪽으로 생각하자구.
J : 그러면 좋아. 빽빽한 투어 스케쥴은 어쩔건데? 결혼은? 시간은 낼 수 있어?
B : 물론이야. 시간은 걸리겠지만, 그래 어렵긴 하겠지. 하지만 끝이라고 할 필요까지야..

J : 그만해, 우리 2005년부터 이런얘기 계속하지 않았나.
그래서 우리에게 뭐가 남았지? 제대로된 싱글이라도 나왔나?
B : 그건 내 잘못만이 아니잖아. 서로 제일 바빴던 시기였기도하고..
J : 그래서, 2006년에 싱글하나 낸게 그렇게 뿌듯해? 게다가 그건 커버곡이였어
B : 이건 어디까지나 프로젝트야. 스케쥴에 얽매이지말자. 제발.
J : 나도 스케쥴이 있고, 작업할게 산떠미같아. 미래는 없어.
B : 나원참. 그래서 그런 열의로 낸 저번앨범 정말 죽이더라
J : 허, 도대체 이젠 예의마저 없군
B : 5년만에 낸 앨범인데, 게다가 내 파트너 앨범인데 말한건 확실히 해야지
J : 그래 그렇다고쳐. 너랑 이제 다시 안볼꺼야.
B : ….

2집을 바라는 마음이 도를 넘어서 이런 팬픽을 그려내는군요

나의 2008년, 나의 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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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에서 지겨울 만큼 살아도 봤고 
가지가지 사람들, 밴드들, 공연들 구경도 해본 나이지만 
“옛 애인이 살던 바다로 가볼까”라는 유치한 가사와 밤공기 가득한
이 앨범을 손에 처음 잡았던 기억이 너무 멀기도하다. 

숨이 막힌다. 이유는 생각 할 수 없다. 
눈 앞에 보이는 독한 술을 한 잔 마시고도, 새 해가 밝아왔지만 
계속 이 앨범을 듣고 있다. 안타까운 로맨스, 안타까움에 텅빈 가슴. 
 

이곳 저곳을 오고가며 그들의 공연을 부지런히 보았고 
그들은 나를 춤추게 만들었다. 오오 리듬. 
진지한 리듬이 끝날 때면 흠뻑 젖은 너와 나를 상상하기도 했고
아무에게나 입맞춰 볼까 변태가 되긴 싫지만 서로를 믿고 싶었다. 

 
우리는 다르지 않다. 
한 해 그들의 음악으로 신나게 놀았고 
지하철 안에서, 버스 안에서,숨을 쉬다가도, 말을 하다가도, 흥얼거렸더랬다. 
 

한 번 뿐인 인생에 여태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던 뜨거움.
나를 돌아봐주지 않던 친구들에게 시디를 건내주기도 했고 
춤을 추는 나, 스스로 거울을 보면 내게 이런 표정 어울리는지를 묻기도 했지.

 
신년의 아침에, 세상에 음악은 지겨울 만큼 많지만
지난 해의 좋았던 기억, 구남과라이딩여스텔라 – 우리는 끗하다.
비록 발매는 2007년말이었지만 나는 2008년 최고의 한 장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존재만으로 기쁨이지 않겠소. 

Murmur’s loom/Daydream/Vidulgi Ooyoo/The Strikers Performance@bow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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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s

Vidulgi Ooyoo   : http://www.myspace.com/vidulgiooyoo

Murmur’s loom : http://www.myspace.com/bandmurmursloom

The Strikers     : http://www.myspace.com/thestrikerspunk

Daydream       : http://www.myspace.com/banddaydream

 

 

For more information: 

Club Bowie

Tel  : 02-333-8665 (8:00 PM ~ 1:00 AM)

H/P : http://clubbowie.blogspot.com

Email : yosie7777@hotmail.com

‘10인회’를 모집합니다. new

아워타운에 포스팅하기 적합한 글인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실은 저장해놓고 퍼블릭으로 포스팅은 안해놨었어요.)

 

현재 활동하시는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같이 작업/합주/녹음-라이브클럽을 운영할 음악가들을 모집합니다.

10명이 모이면 모집공고는 중단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자세한 사항은 이렇습니다.

-10여명이 각자 100만원씩 출자하여 보증금 1000만원을 모읍니다.

-월세는 처음에는 운영자 10인의 회비로 충당합니다.

-일체의 음료나 음식물을 판매하지 않습니다.(다만 음악가들이 가져온 물품들-가령, CD,T-셔츠등은 판매할 수 있습니다.)

-금,토요일은 공연을 기획,개최합니다.

(공연은 주요음악가 1인/밴드 + 오프닝 혹은 초대 음악가 1인/밴드 최대 2밴드이하의 레퍼토리로 기획합니다.

공연수익은 10인이상 관객이 들었을 시에 그 이후부터의 수익의 5대5 분배를 원칙으로 합니다.

만약 관객이 10인 미만으로 들었을 시에도 최소 출연료를 책정하여 음악가에게 드리도록 합니다.

입장료는 기부금제를 시험적으로 도입하여 운영합니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이 알아서 요금을 내도록 합니다.)

-일요일은 쉽니다. 나머지 요일들은 운영자들의 작업/합주/녹음의 용도로 사용합니다.

-작업/합주/녹음과 공연에 필요한 장비들은 운영자들이 각자 준비해서(가져와서)-운영자, 각 주체가 각자 구매하여 가져올 수도 있고, 자신의 집에 있던 장비들을 가지고 와도 됩니다- 설치하여 운용합니다.

-운영자 10인은 총괄수퍼바이져외에 모두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임무 수행합니다.

-역할을 참조하자면

<공연팀>공연홍보책임 1인, 공연섭외 1인, 공연기획 1인, 공연진행 1인 총 4인
<음향기술팀>공연음향책임 1인, 공연장비관리 1인 총 2인 
<재무/회계담당/서기>공연시 정산 담당, 클럽 회계 및 서기 1인
<총괄디자이너>클럽의 모양새 창조 1인
<온라인팀> 블로그 운영 및 분기별 웹진 발간 1인

등으로 구분하여 각자 저마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합니다.

-총괄 수퍼바이져는 매분기별로 바뀔수 있습니다. 수퍼바이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최대 1년까지 맡을 수 있으나 1년은 넘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10명의 음악가들의 모임과 그 활동을 통털어 ‘10인회’라고 칭하겠습니다.

 

2009년 1월 10일 현재까지 ‘6인’이 동참의사를 밝혀주셨습니다.

동참의사가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virocan@empal.com으로 연락주세요.